일본이 북한 측에 국장급 교섭을 서둘러 열자고 타진했지만 북한이 응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북한에 합의한 데로 9월 초나 9월 10일에 국장급 교섭을 열자고 요구했지만, 북한은 지난 7일까지 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국장급 교섭을 서두르는 것은 북일 평양선언 10주년을 맞는 오는 17일 전까지 일본인 납치 문제에서 진전을 보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다시 한번 북한에 17일 이전에 국장급 교섭을 하자고 타진할 예정이지만, 북한은 일본의 정국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교섭은 오는 21일 일본 민주당 대표 경선 이후에나 열릴 수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과 일본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베이징에서 양국 과장급 접촉을 갖고 '향후 베이징 교섭 수준을 국장급으로 격상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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