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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국채에 돈 몰려…10년물 첫 금리역전

장기 국채에 돈 몰려…10년물 첫 금리역전
시중 자금이 장기 국고채에 몰리면서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졌고, 내일(10일) 발행될 30년물 국고채 발행금리는 20년 물 유통금리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5일 2.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 3%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표물인 국고채 3년 물 금리는 7월 6일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진 후 2개월이 넘도록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장단기 금리역전은 미래 경기의 부진을 반영하지만, 최근 현상은 장기물에 대한 수요 급증을 원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가 내일 발행할 예정인 30년 만기 국고채 물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발행금리 결정은 10년물 국고채 금리에 각각 0.03%p, 0.06%p 더하는 방식으로 정해졌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은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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