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이 2013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30% 안팎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등 어제(8일)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지역 주요 1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22.1대 1로 지난해 34대 1보다 35% 하락했습니다.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이번 수시부터 지원 횟수를 여섯 차례로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올해부터 충원 합격자도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게 돼 소신 지원자가 많았던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해의 경우 당국이 쉬운 수능을 출제하기로 방침을 밝힘에 따라 수시모집에 대한 과도한 기대심리가 작용해 수험생들이 한 사람당 7~8개 대학에 중복지원하거나 대학별고사 전형에 묻지마식 지원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시모집 역시 2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결코 낮은 수치라고 볼 수 없다며, 지난해 허수 지원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실질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시행하는 전형의 경쟁률은 올해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곳이 많은 만큼 지원자들은 경쟁률 변화에 신경 쓰지 말고 남은 대학별 고사와 수능 준비에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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