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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부산서 압승…누적득표율 50% 육박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부산 지역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9연승을 달렸습니다. 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50%에 거의 다가서면서, 결선 투표가 실시 될 지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부산 지역 경선에서 유효 투표 27,371표 가운데 18,135표, 득표율 66.26%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2위 김두관 후보보다 12,228표 많은 압승입니다.

9연승을 달린 문 후보는 누적득표수 113,948표를 기록해 2위 손학규 후보를 5만 8000여 표 앞서고 있습니다.

누적투표율은 결선 투표 없이 승리할 수 있는 50%에 불과 0.9%P 모자란 49.1%까지 올라왔습니다.

누적득표 3위는 44,342표를 확보한 김두관 후보가 차지했고, 정세균 후보가 누적 17,943표로 뒤를 따랐습니다.

문 후보는 당내 화합을 강조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친노 패권세력이 경선을 망치고 있다는 비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 : 친노, 비노, 호남, 비호남의 분열 프레임을 제가 깨겠습니다. 저는 결코 계파 만들지 않겠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 : 어쩌다가 우리 민주당이 특정 패권 세력의 포로가 되어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이 꼴이 되었단 말입니까.]

앞으로 남은 4개 지역 경선 가운데 50여만 표가 걸려 있는 서울과 경기지역 경선이 결선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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