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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푸틴 "남·북·러 가스관 사업 적극 협력"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대통령에 복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양국협력에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에서 북한을 관통해 우리나라로 이어지는 남·북·러 가스관 사업 성사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 핵 문제 해결이 가스관 사업을 비롯한 남·북·러 3각 협력에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비자 면제와 사회보장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도 조만간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8일) 개막한 제 20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무역 자유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접견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식량 안보 문제 등을 다루는 APEC 이틀째 회의에 참석한 뒤 다음 방문지인 그린란드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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