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대형 사고 없이 여름 의무 절전 기간을 끝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제(7일) 간사이와 시코쿠·규슈전력의 관내 의무 절전을 끝낸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른 전력회사는 먼저 의무 절전을 끝냈으며, 수치 목표가 없는 자율 절전은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일본 전력회사들은 올여름 전력 수요가 가장 많았을 때에도 6∼14%의 공급 여력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원전을 대부분 멈추고도 큰 문제 없이 여름을 날 수 있었던 것은 가동을 멈춘 화력발전소의 공급 여력이 충분했기 때문이지만, 화력발전소를 다시 돌리면서 에너지 구입비가 늘었고, 전기요금 인상 압력도 커졌습니다.
또 큰 문제 없이 여름을 보내고 나자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오이 원전 3, 4호기를 재가동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 중 원자력규제청을 설립해 원자로를 추가로 재가동할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2일부터 오키나와를 제외한 지역에 절전을 요청했고, 간사이 등 7개 전력회사 관내에는 수치 목표를 설정한 의무 절전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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