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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럴림픽 효자 '보치아'서 금·은 확보

<앵커>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 가운데 '보치아'라는 스포츠가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의 '컬링'과 비슷한 종목인데, 우리나라의 정호원, 최예진 선수가 개인전 결승에 올라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런던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보치아는 흰색의 표적구를 향해 각자 6개씩의 공을 던져 누가 더 많은 공을 더 가까이 붙이느냐를 겨루는 뇌성마비 장애인의 스포츠입니다.

동계스포츠 컬링과 비슷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단체전에서 부진했던 우리 선수들이 개인전에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중증 혼성 부문 준결승 진출 선수 4명 가운데 3명이 한국 선수였습니다.

세계 1위 정호원은 포르투갈의 마체도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선수의 어머니들이 보조요원으로 나선 최예진과 김한수의 준결승에선 최예진이 8 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호원과 최예진은 내일(9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정호원/패럴림픽 보치아 대표 : 게임을 잘 풀어서 제가 또 메달 색깔을 금으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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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 단체 결승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에 3 대 0으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3-4위전에서 오스트리아를 3 대 0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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