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프스 휴양지 숲길에서 지난 5일 발생한 영국인 가족 피살 사건과 관련해 수사 당국이 무장강도 소행으로 추정했지만 갈수록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살된 사드 알-힐리의 부친이 한때 이라크 집권 바트당에 깊숙하게 관련돼 있었으며, 영국 정보기관이 이 가족을 감시 했다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영국 정보기관 요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한때 알-힐리와 그 가족을 집중 감시했다는 이웃들의 증언을 보도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은 지난 2003년, 정보기관 특수팀 요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유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알-힐리의 집을 24시간 감시했으며 그와 그의 동생이 외출하면 뒤따라붙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메일은 또 정부기관 감시와 피살 배경엔 가족적 이력이 중요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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