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7일)부터 나흘간 독도 근처 해상에서 해경과 해군, 공군의 독도 방어 합동훈련이 실시됩니다. 외국 군대의 독도 상륙이 아니라 처음으로 민간인, 즉 일본 극우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을 가정해 훈련을 합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의 독도 방어훈련은 외국군의 영해 침범을 가정해 실시돼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실시되는 독도 방어훈련은 처음으로 외국 민간인의 독도상륙 시도를 가정해 실시됩니다.
중-일 간 영토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일본 극우세력이 기습상륙한 것처럼 독도에도 일본 극우세력의 침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붕우/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최근에 여러분이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서 외국 민간인들이 접근할 가능성에 대해서 금년도에는 훈련을 하게 된 것입니다.]
민간인의 상륙 저지를 목표로 하는 만큼, 해경이 주도적으로 작전을 펼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군과 공군도 작전에 참가합니다.
공군 F-15 전투기와 해군의 구축함과 호위함, 해상 초계기 P-3C가 독도 해역으로 출동합니다.
정부는 그러나 해병대의 독도상륙 훈련을 취소하고 훈련장면도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등, 한일 갈등을 고려해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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