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는 연설로 지지자들을 감동시켰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바마 재선 캠프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다음 주 대표적 경합주(스윙스테이트)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날 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과 밋 롬니 대통령 후보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줘야 한다는 내용의 연설로 전당대회장을 열광하게 했다.
그를 이들 격전지에 '오바마 대리인'으로 보냄으로써 국민적 인기가 여전한 이 전직 대통령이 현직인 오바마 대통령과 소원한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한편 미국인은 같은 날 열린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개막전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후보 지명 연설을 더 많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전당대회 둘째 날의 클린턴 연설은 7개 주요 방송 채널을 통해 2천510만명이 지켜본 반면 뉴욕 자이언츠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경기는 2천390만명이 지켜봤다.
전당대회 첫날의 미셸 오바마 여사 연설은 좀 더 많은 2천620만명이 시청했다.
닐슨은 롬니 후보 수락 연설의 시청자 수를 3천30만명으로 집계했다.
2008년 대선 때 민주당 전당대회 시청자는 날짜별로 2천230만~3천840만명, 공화당 전당대회는 2천150만~3천890만명이었다.
(샬럿=연합뉴스)
빌 클린턴, 오바마 지원유세…전당대회장 '열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