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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은빛 전어…어획량 늘어 가격 '뚝'

<앵커>

이제 집 나간 며느리 얘기는 그만해도 되겠지요. 전어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많이 잡혀서 값이 뚝 떨어졌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은빛 전어가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제철을 맞은 전어의 구수한 향기와 고소한 맛은 벌써부터 미식가들을 설레게 합니다.

[손동욱/서울 신림동 : 회도 좋아하고 구이도 좋아하고, 작년엔 사실 비싸서 많이 못 먹었는데 올해는 참 싸네요.]

어제(6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전북 격포 산 전어의 도매가격은 kg당 3600원.

지난해 이맘때 1만 5000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1/3 수준입니다.

대형마트에서도 가격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폭우와 일조량 감소로 전어 먹이인 플랑크톤이 줄고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뛰었지만, 올해는 전어가 많이 잡혀 가격이 싸진 것입니다.

[박득수/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 작년에는 전어가 얼마 안 나와서 씨알이 좀 잘았는데 작년에는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 거고, 올해는 이렇게 크다고 보시면 돼요.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죠.]

이제 막 제철이 시작된 전어는 추석 직전인 9월 하순쯤 씨알도 굵고 맛도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어 축제 등으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를 순 있지만 지난해보다는 훨씬 싼 값을 유지할 것으로 유통업계는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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