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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전남 경선서 문재인 1위…8연승째

<앵커>

민주통합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8연승째입니다. 다만 누적 득표율이 50%에 못 미쳐서 결선 투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유효 투표 6만 9972표 가운데 3만 3909표를 얻어, 득표율 48.46%를 기록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를 1만 1200여 표 차로 제치며 8연승을 달렸습니다.

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6.8%로, 결선 투표 실시 여부를 가리는 기준인 50%에는 여전히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의 민심을 얻었다는 점에서 문 후보의 대세론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누적 3만 8435표, 정세균 후보는 누적 1만 7340표를 얻었습니다.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을 둘러싼 공방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특정 세력의) 정체 모를 모바일심이 이 민주당을 이렇게 처참하게 짓밟고 있단 말입니까?]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모바일 투표 비율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들이 지금은 반대로 말합니다.]

민주통합당은 이제 다섯 번의 지역 경선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가 성사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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