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공보단 정준길 공보위원이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며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을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안 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금태섭 변호사는 오늘(6일)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9월 4일 월요일 오전 7시 57분 박근혜 대선후보 공보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7분 정도 통화를 했다, '안철수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면 뇌물과 여자문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금 변호사는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이렇게 하는 것은 차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금 변호사는 "안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 한 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이 범죄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통화 내역에 대한 녹취록은 없지만, "오늘 말씀드린 내용은 법률가로서 한자도 틀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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