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이 음악 공연이나 영화 등과 결합한 이색 채용설명회를 열며 구직자들 눈길 잡기에 나섰다.
기업 소개 위주의 딱딱한 방식 대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구직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CJ그룹은 6일 영등포 CGV 타임스퀘어와 엠펍에서 예비 지원자 300명을 초청해 'CJ컬쳐 레시피'라는 이색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식품, 신유통, 미디어, 엔터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와 다양한 직무를 영상 시사회 형태로 소개했다.
이후에는 선배들과의 상담, 가수 축하공연 등의 순서가 이어져 지원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CJ그룹은 제일제당 김철하 대표, 오쇼핑 이해선 대표 등 그룹의 주요 경영자들이 직접 대학 강의실을 찾아 회사를 소개하는 'CEO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SK그룹은 12일부터 이틀간 홍익대 상상마당에서 'SK 탤런트 페스티벌'을 연다.
주요 임원과 신입사원들이 직접 예비 지원자들을 만나 진로 상담을 해 줄 예정이다.
LG전자는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촌 '민들레 영토'에 구직자 500명을 초대해 선배들의 취업 경험담 듣기,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설명회를 진행한다.
기아차도 최신 영화를 구직자와 함께 관람하는 '시네마데이'를 서울과 광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CJ그룹 이정국 부장은 "최근 기업들의 채용설명회는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을 탈피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추세"라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에게도 희망과 열정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우수 인재 잡아라" 이색 채용설명회 '붐'
CJ·SK·LG 등 '즐거운 설명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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