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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추고 더 받는' 연기연금 신청 급증

'늦추고 더 받는' 연기연금 신청 급증
더 많은 노령연금을 받기 위해 연금 수급 시기를 늦추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연기연금 신청자가 모두 3494명으로 지난 한해 신청자 2073명을 이미 넘어 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6월까지의 월평균 신청자가 345명이었던 것에 비해 7월과 8월에 각각 682명, 744명으로 큰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소득 활동이 없더라도 65세 미만 노령연금 수급자면 누구나 연기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07년 도입된 연기연금제도는 노령연금 대상자가 당장 경제적 여유가 있을 경우 연금 지급 개시 시점을 일정 기간 미루는 제도로, 연기를 신청할 경우 원래 책정된 연금과 가산금액 그리고 물가 인상분까지 반영된 금액을 받게 됩니다.

국민연금공단측은 "연기연금제도는 건강상태나 소득 등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금 수령 계획을 합리적으로 짜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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