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클래식 음악회' 하면 격식이 갖춰진 콘서트 홀이 그려지시죠? 이젠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클래식 음악가들이 클래식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는 클럽에서 연주를 가졌습니다. 분위기 좀 살펴볼까요?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신 유행의 대중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첼로의 거장이자 장한나 씨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진 미샤 마이스키.
클럽을 찾았던 사람들은 열정적인 연주에 자연스럽게 관객이 됩니다.
영상과 설치미술까지 곁들인 색다른 클래식 파티에 2천여 명이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관객 : 클럽 친구들이랑 놀러만 와봤는데 클래식도 듣고 하니까 좀 더 접하기 쉬웠고.]
[관객 : 정말 재미있었고, 미샤 마이스키란 사람을 이름은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상당히 멋있더라고요.]
이펙트 클럽과 음악회의 만남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한 음반사가 2004년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후 유럽과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는 지난 5월 기타리스트 밀로쉬에 이어, 이번엔 미샤 마이스키가 클럽 무대에 섰습니다.
음악가들은 기꺼이 노 개런티로 참여해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즐깁니다.
[미샤 마이스키 : 분위기도, 청중도 다르고, 모든 것이 아주 다른 곳에서 이 멋진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클럽으로 간 음악가들,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파격을 마다하지 않는 클래식 음악계의 노력을 잘 보여줍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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