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고종석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열흘간 고 씨의 다른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고종석이 오늘(5일) 아침 8시 10분 광주지검에 송치됐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형사 2부에 배당하고, 구속기간인 열흘 동안 범행 동기와 다른 범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뒤 고 씨를 기소할 계획입니다.
고 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 반쯤 전남 나주시의 한 주택에서 가족과 함께 잠들어 있던 초등학생 7살 A양을 이불째 납치해 인근 다리 밑에서 성폭행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 씨에겐 성폭력 범죄 특례법에 따른 강간 등 살인미수 혐의를 비롯해 주거 침입 등 무려 4가지의 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고 씨는 어제 마지막 경찰 진술을 마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종석/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피의자 : 피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고요. 죽을 때까지 사죄하겠습니다.]
그러나 고 씨는 경찰진술에서, 한 달 전 PC방에 어머니를 따라온 피해자 자매를 만났고, 이때 이미 범행 충동을 느꼈다고 말했으며, 범행을 저지른 새벽 피해 어린이의 집안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피해자의 집으로 갔던 사실도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피의자 고종석이 어느 정도 계획을 갖고 범행을 저지른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검찰 수사도 이 부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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