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해 중국 수뇌부를 두루 만났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늘 후 주석을 면담한 데 이어 원자바오 총리를 별도로 만나 남중국해와 댜오위다오 갈등, 이란 핵과 시리아 사태, 위안화 환율 절상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특히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며, 분쟁을 사전에 억제할 구속력 있는 '남중국해 행동수칙'제정에 중국이 동참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정책에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점도 거론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수뇌부는 댜오위다오 문제에 대한 미국의 일본 편향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사국간 양자 해결 원칙을 거듭 강조하면서 미국의 '불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클린턴 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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