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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외교정책 영향력 1위는 도닐런"

"美 외교정책 영향력 1위는 도닐런"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외교정책 수립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의 외교 전문 잡지 포린폴리시(FP)는 4일 (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좌우하는 민주당 실세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도닐런 보좌관에 이어 2위에 오른 인물은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이며 데니스 맥도너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3위에 올랐다.

도닐런 보좌관은 비교적 전면에 드러나지 않으나 실수가 없고 특히 막후에서 국제 이슈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FP는 평가했다.

특히 중국 정책부터 아프가니스탄 파견 군대 철수 결정에 이르는 외교 정책 대부분에 관여한다고 FP는 설명했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명령을 담은 그의 친필 메모가 중앙정보국(CIA)에 전달된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패네타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CIA 국장에 이어 국방장관을 맡으면서 국가안보와 관련된 결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4위에 오른 인물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었다.

FP는 클린턴 장관이 백악관 의사 결정 과정에서 때로는 제외되기는 하지만 리비아 정책 등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7위에 올랐다.

5위는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선정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면 차기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는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이 6위를 차지했다.

8위에는 벤 로즈 국가안보 부보좌관, 금융계의 거인인 조지 소로스가 9위에 올랐다.

이밖에 애슈턴 카터 국방부 부장관이 10위, 코미디언이자 시사 프로그램인 '데일리 쇼'를 진행하는 존 스튜어트가 1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커트 캠벨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2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35위를 각각 차지했다.

50명 중에는 백악관 인사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하원 의원은 7명이 포함됐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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