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기업들이 돈을 벌어서 다 이자로 내도 그래도 못 갚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네.
기업들이 얼마나 장사를 잘했는가를 보는 지표들이 있는데,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낮아질수록 부정적인데요.
올 상반기 상장사 전체적으로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사 4곳 중 1곳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상장사 633개 가운데 142곳이 상반기 영업이익보다 이자비용이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보다 기업이 3곳이 더 늘었는데, 애써서 돈 벌어서 금융기관 이자로 다 줘도 부족한, 상당히 열악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자보상배율이 지난해 5.6배에서 4.5배로 크게 낮아졌는데 1천 원 벌어서 평균 222원을 이자로 냈다는 것인데 1년새 43원이나 이자비용이 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히 말하면 영업이익은 줄었는데, 이자비용은 늘었기 때문이겠죠.
저금리인데 왜 이자가 늘었을까 하는 궁금증 있으실텐데,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액수 자체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자금조달이 가능한 걸 다행이라 할까요.
현재 자금수혈이 어려워서 은행권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중소기업이 1355곳이 넘어서 역대 최다로 늘었습니다.
이 부분도 향후 뇌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
<앵커>
태풍이 지나간 다음에 침수된 차량이 중고시장에 나온다 이런 소문 돌고 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라고요?
<기자>
네. 통상 태풍이 온 후 한달 지난 9, 10월에 집중적으로 시장에 나오는데 문제는 이 일부가 멀쩡한 새 차로 둔갑해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잘 알아보지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결국 소비자들이 정신 번쩍 차릴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면 속지 않을 수 있는지 좀 알려주시죠.
<기자>
한 두푼도 아닌 중고차가 침수차량이라서 계속해서 말썽을 일으키거나 하면 얼마나 큰 스트레스겠습니까.
육안으로 잘 살펴보는게 가장 먼저일 것이고요.
요새는 워낙 속속들이 세척해서 나와서 구별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눈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부터 보시면요.
차량 문과 트렁크 가장자리의 몰딩 속이 있습니다.
평소엔 감춰져 있는 안전벨트 속 부분도 있겠고요, 주유구 속에도 저렇게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시거잭도 잘 살펴봐야 됩니다.
이런 부위에 흙먼지나 물때, 녹슨 흔적이 있으면 십중팔구 침수차입니다.
다만 흔적 남아있지 않다면 차량 기록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성능상태 점검기록뿐 아니라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조회 서비스, 'CarHistory'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사 서비스센터 기록엔 침수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침수차인걸 알아도 중고차 업체 발뺌하기 일쑤입니다.
아예 계약서를 쓸 때 침수차로 확인되면 계약해지 또는 환불해주겠다고 직접 명기해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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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유통업체들이 내걸 수 있는 경품 한도가 크게 늘어납니다.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는데요.
괜한 사행심만 부추길 것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공정위가 빠르면 10월부터 경품 한도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는데, 단일품목으로는 기존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으로 확대되고, 경품 금액도 기존 매출액 1%에서 3%로 대폭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제품 매출액이 10억 원이었다면 1000만 원 이내에서만 경품 제공이 허용됐지만 앞으론 3000만 원까지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파격적으로 경품 한도를 높인 이유는 소비를 늘려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고요.
10년동안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야 한다는 이런 이유도 댔습니다.
하지만 업체들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고 과소비라든지 사행성 조장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됩니다.
오죽 내수가 얼어붙었으면 경품을 푸는 카드까지 내걸까 이런 생각도 들지만 소득이 뒷받침 되지 않은 그러니까 한탕주의를 부추기는 경품이 얼마나 건강한 소비로 이어질지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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