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후보 지명 앞둔 오바마 "막판까지 접전 펼칠 것"

<앵커>

오바마 대 롬니 구도인 미국 대선은 막판까지 승부를 알수 없는 접전이 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51 대 49의 싸움이 될 거란 얘기겠죠. 우리 대선은 어떨까요.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46회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을 선언합니다.]

오늘(5일) 개막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됩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유에스에이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이 어려운 경제 사정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모레로 예정된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구체적인 경제 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셸의 오늘 연설은 집에서 두 딸과 함께 볼 겁니다. 일자리 역시 더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49.6으로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미국의 제조업경기가 계속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실업률도 여전히 8%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폴라이언/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 카터 전 대통령 시절이 지금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때 카터를 낙선시켰다면, 오바마 역시 그만두게 해야 합니다.]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무려 1억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모은데 성공한 공화당의 롬니 후보 측은 경제문제를 최대한 쟁점화한다는 전략 속에 일찌감치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첫 TV토론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