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 1억 건 돌파…K팝 새 역사

<앵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특유의 말춤과 정감가는 외모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싸이는 세계적 음반회사와 계약도 맺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열풍이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상 가운데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 건 달성.

지난 7월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후 50여 일 만의 기록입니다.

음원 역시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 30위까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잇따른 신기록에 미국 진출도 가시화됐습니다.

소속사 측은 어제(4일) 싸이가 저스틴 비버와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 팝스타가 소속된 대형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도 초청됐습니다.

[강태규/문화평론가 : 콘텐츠 자체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느냐가 결국 프로모션의 중심에 설 수 있다라는… 언어의 장벽이라든가 문화의 장벽들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는 그런 존재감을 보여줬다.]

유튜브를 통해 빠른 속도로 문화적 장벽을 넘어 해외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싸이,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