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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고 차원에서라도 사형제 유지해야"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최근 흉악한 사형 논란과 관련해서 사형제는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치쇄신의 한 방법으로 일반 국민이 비례대표를 추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잇단 흉악범죄 발생으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사형제와 관련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지만 폐지할 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흉악한 범죄가 벌어졌을 때 범인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경고 차원에서라도 사형제는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는 내일(5일) 비례대표 공천 개혁안을 발표합니다.

밀실 공천 논란을 빚어온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대신 일반 국민이 비례대표를 추천하는 국민 공모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핵심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멸절'이라는 강한 표현을 써가며 단호한 비리척결을 강조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비리를 저지른다면 끝까지 추적해 다시는 정치에 발을 담그지 못하도록 멸절시키겠다.]

국정의 중심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옮기겠다면서 반값 등록금과 영유아 무상보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후속 입법과 예산 반영이 없는 말뿐인 대책"이라며 "황 대표의 연설은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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