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패럴림픽 탁구 경기에서 영국의 데이비드 웰더윌 선수가 보여준 환상적인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31일) 영국 런던의 엑셀경기장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 단식 클래스6 예선 경기.
푸른색 운동복을 입은 영국의 데이비드 웰더윌 선수가 독일의 토마스 쿠지악 선수가 넘긴 공을 온몸을 던져 맞받아칩니다. 목발을 짚고 힘겹게 경기를 이어가던 웰더윌 선수가 재빠르게 몸을 날려 선방하자 주위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그러나 이날 멋진 경기를 펼친 웰더윌 선수는 세트스코어 3대 1로 져 결선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웰더윌 선수는 자신의 경기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 회자되자, 트위터를 통해 '관심에 감사드린다, 4년 뒤를 준비하겠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