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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장의 여의도 일일 브리핑] 안철수 '맷집' 본격 시험대?

9월 4일 화요일

[정반장의 여의도 일일 브리핑] 안철수 '맷집' 본격 시험대?
정치부 정준형 반장입니다. 아침 출근길 날씨가 서늘합니다. 어제는 반팔 와이셔츠를 입고 출근했는데, 저녁이 되니 조금 춥다는 느낌마저 들더군요. 환절기 건강관리에 조심해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9월 4일 정치권의 주요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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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들 가운데서는 우선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민주통합당 경남지역 순회 경선부터 말씀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경남지역 경선이 7번째 경선입니다만, 문재인 후보가 이전 6차례 지역 순회경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경남 경선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후보가 자신의 텃밭에서 얼마나 선전할지가 최대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누적득표율 46.2%를 기록학 있는 문재인 후보의 누적득표율이 50%를 넘을지도 관심사입니다. 문 후보의 누적득표율이 왜 중요하냐면, 50%가 넘을 경우 결선투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경남지역 경선에 이어 모레 광주.전남 지역 경선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 '천즈리' 부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천즈리 부위원장은 여성으로는 중국내 최고위직 인사로 이번에 서울에 온 게 4번째라고 하며, 오늘 면담은 천즈리 부위원장측이 박 후보를 만나고 싶다며 강력요청해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박 후보는 시진핑 부주석 등 중국 고위 정치인들과 개인적 친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근혜 후보 캠프 내부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9월-10월 중 해외 순방에서 중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상태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낮에는 새누리당 출입기자들 가운데 그동안 자신을 도맡아 취재해온 담당 기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갖습니다. 주로 각 언론사별 출입기자들 가운데 막내 기자들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간담회에서 현안과 관련해 어떤 말을 할 것인가에도 깊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7시30분부터 비공개로 대선 기획단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회의 내용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역시 비공개니만큼 회의가 끝난 뒤에 취재를 해봐야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단식에 들어간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오늘 이틀째 단식을 이어갑니다. 당 수습을 포기하고 사실상 '더이상 못해먹겠다'며 그동안의 일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석고대죄하겠다며 단식에 나선 것입니다. 신 당권파 측은 이번 주 안에 탈당을 선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구 당권파인 이정희 전 대표가 대선출마 가능성을 밝히면서 통합진보당 사태는 더욱 어렵게 꼬여가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통합진보당의 진로는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 만큼 추이를 잘 지켜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어제부터 시작됐죠. 오늘은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습니다. 교섭단체란 국회에서 의석수가 20석 이상인 정당을 가리키는 말인데, 현재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해당됩니다. 오늘은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날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연설을 하게됩니다. 황 대표는 주요 국가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특히 민생 경제 문제와 관련해 경제민주화 입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늘 일정에는 나와있진 않습니다만, 안철수 교수와 관련해 서울 사당동 재개발 아파트 매입 문제와 전세 거주 문제가 뉴스로 등장했습니다. 이에대한 안교수측의 해명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오늘도 이와관련한 속보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한 이른바 네거티브 검증이 본격화된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이 문제 말고 다른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안교수의 맷집이 어느 정도나 될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또 오늘 일부 조간에 김영란 권익위원장의 남편인 남편인 강지원 변호사가 연말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강지원 변호사는 제3후보로 출마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의 대선 판세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미지숩니다. 특히 강변호사가 혼자만의 단독 결정으로 출마 결심을 굳혔는지, 배후가될 또다른 정치 세력과 사전 조율을 거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9월 4일 오늘의 정치권 주요일정 전해드렸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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