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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가 7년 간 10대 친조카 성폭행…끔찍

<앵커>

어떻게 말문을 열어야 할지 오늘(4일)도 가슴이 답답할 지경입니다. 함께 살고 있는 조카를 7년간 상습 성폭행한 큰 아버지가 구속됐습니다. 조카는 이제 겨우 17살, 첫 범행당시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 경찰서는 7년 동안 친조카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58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05년부터 함께 살고 있는 17살 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고, 첫 성폭행 당시 이 조카는 초등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는 최근까지도 일주일에 2~3차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2004년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와 오빠들과 함께 큰아버지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아버지에게 혼나고 걱정할까 봐 이야기를 못 했다고 진술하더라고요.]

경찰은 군 복무 중인 피해자의 오빠가 상사와 상담 과정에서 동생이 큰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말해 피해 사실이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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