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세계경기 침체도 자동차는 비껴가나 했는데 수출이 이번에 많이 줄었네요?
<기자>
네.
상반기 업종별 실적 정리할 때 제가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이 그나마 선방하고 나머지는 다 수출 급감했다라고 말씀드린 적 있는데, 국내외 경기침체 골이 깊어지면서 어떤 업종도 피해를 비껴가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국내 완성차 5개사 8월 실적 집계를 해봤더니 내수가 두 자릿수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8월 한달동안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55만 대 차를 팔았는데, 1년 전보다 7.1% 감소한 것입니다.
내수 시장 위축은 계속됐습니다.
8만 5천여 대 팔아서 1년 전보다는 25%, 전달보다는 무려 30%나 감소했습니다.
그나마 그동안 내수 부진부분을 만회했던 해외 판매마저 46만 4천여 대, 그러니까 2.8% 줄었습니다.
불황으로 인한 세계 수요감소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부분인데요.
다들 사정이 안 좋다보니 목돈 들어가는 자동차 구매를 미루는 실정입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경차 모닝이 7천 대 넘게 팔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고유가에 불경기 영향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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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2%로 나왔는데 저걸 보고 '야, 우리나라 살만해졌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기자>
매일 접하는 뉴스가 장바구니 물가 올랐다, 기름값 올랐다 이런 것들이다 보니까 소비자 물가 상승률 1%대로 안정됐다고 하니까 고개 끄덕이시는 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차이가 왜 이렇게 큰겁니까?
<기자>
일단 비교 시점입니다.
지난해 8월 물가가 월간 최고 상승률을 찍을 정도로 최고 수준이어서 그때와 비교하다보니까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는 이른바 '기저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년대비 숫자는 의미가 별로 없어 보이고요.
전달대비 얼마나 올랐는가를 봐야하는데 3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박두경/서울 화곡동 : 현실감이 없지않나 싶어요. 직접 나와보시면 그렇게 느끼지 않을 거 같은데요.]
[박옥주/상인 : 저는 몸으로 실천하는데 엄청 올랐어요. 상추가 8만 원, 10만 원으로(올랐어요). 갖다놔도 누가 물어보지도 않아요.]
지난달 물가상승률 1.2%로 1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다고 하자, 주부와 시장상인 모두 손사래를 치는 장면을 보셨습니다.
시금치와 양상추, 수박, 이른바 신선채소지수는 8%나 오른 모습을 보였고요.
또 집세라든지 지하철, 버스요금, 난방비 등도 10% 이상씩 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 물가지수는 500여 개 품목 기준으로 산출하지만 이렇게 서민가계와 직격된 생필품들은 10% 안팎 차지하는 것이어서 실제 느끼는 것과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입니다.
또 물가에서 서비스 비중이 큰데 불황으로 수요가 많지 않다보니 요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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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결혼에 일하는 여성들이 늘면서 여성들의 출산시기가 갈수록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40대 산모가 낳은 아이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40대 산모가 낳은 아이는 1만 635명으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고령산모가 늘어나는건, 늦은 결혼에 맞벌이 늘고 늦둥이 출산 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건데요.
의료적 측면에선 좀 더 세심한 관찰 필요하겠습니다.
전문의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시원 교수/제일병원 산부인과 : 고령임산부들 같은 경우에는 일단 보통 기형아 검사는 물론 해야되지만,가급적이면 양수검사를 통해서 혹시 특별하게 염색체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경제적 측면으로는 늦게까지 부양부담이 생긴다는 부분이 걱정입니다.
마흔에 아이가 태어났다면 정년퇴직 이후에도 고등학교, 대학교 보내는 비용을 대야 하는데, 재직중에만 지원하는 기존의 직장 교육비 지원방법 등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 그래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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