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빅리그 주목' 류현진·윤석민, 해외진출 관건은?

<앵커>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 국내 프로야구 스타들을 향해서, 외국 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한화 류현진은 열 명이 넘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8이닝 무실점, 삼진 4개를 잡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25살의 젊은 왼손 투수란 점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로 7년 차 류현진은 올 시즌이 끝나고 한화 구단이 동의할 경우 해외 진출이 가능합니다.

예전보다 무뎌진 체인지업의 위력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입니다.

[김정준/SBS ESPN 야구 해설위원 : 베이징올림픽 쿠바와 결승전 때 류현진의 공 을 100이라고 본다면, 지금은 80 정도입니다. 외국에 진출하면 충분히 변화할 수 있고, 성공 할 수 있는 과정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선수 입니다.]

8년 차인 기아의 윤석민도 빅리그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무기인 고속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공략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잘 던질 때와 못 던질 때 차이가 크다는 게 개선할 사항으로 지적됐습니다.

또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 요건을 갖추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에겐 오릭스를 비롯한 일본 구단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