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대선후보 경제정책 개인별 맞춤분석 '앱' 등장

미국 대선후보 경제정책 개인별 맞춤분석 '앱' 등장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대결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이 유권자 개개인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계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와 화제가 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신문 새너제이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학생들이 개발한 '폴리티파이닷컴(Politify.com)'은 급여와 기타 수입, 세금 상황 등 자료를 입력하면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가 각각 차기 대통령이 됐을 때 내야 하는 각종 세금과 예산 편성 등으로 얻게 되는 이익이나 손실을 계산해 보여준다.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정치경제학·행정학 대학원생인 이 사이트의 공동 창업자 니키타 비에르(23)은 미국 국세청(IRS)과 인구통계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특정 가계가 받게 되는 차기 정부의 서비스를 추정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또 우편번호나 도시명 등을 입력해도 어떤 후보의 경제 정책이 지역 경제에 유리한지 알려준다.

유럽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비에르는 유럽에서는 대부분 정당들이 사회경제적인 계층에 의해 분류되지만 미국인들은 사회적 이슈와 연결된 이념이나 문화에 근거해 투표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에르는 그래서 후보자들의 도덕적인 입장보다는 국민이 경제적인 이슈에 대해 보다 관심을 두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난달 23일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200만 명 정도가 이용하는 등 인기 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주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기업가·기술센터는 '폴리티파이닷컴'에 버클리 시내에 사무실을 무료로 마련해 줬다.

미국 노동부 장관을 지낸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 로버트 라이시 교수는 "적절하고 유용한 정보를 이용해 유권자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이트"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