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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범 비상령 선포…강력범죄 총력 대응"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잇따르는 성폭력과 '묻지마 범죄'에 대해 경찰이 총력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오늘(3일)부터 한 달 동안 방범 비상령을 선포해 민생치안 강화에 경찰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을 경악게 한 전자발찌 살해범 서진환과 나주 어린이 납치 성폭행 사건 피의자 고종석, 여기에다 의정부, 수원, 여의도에서 잇따라 터진 묻지마 칼부림 사건까지 최근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청장이 총력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김기용/경찰청장 : 우선 오늘부터 한 달 동안 방범 비상령을 선포하고 특별방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겠습니다.]

내근직에 기동대까지 범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적극적인 불심검문으로 한 달 안에 잠재적 범죄자까지 제압하겠단 것입니다.

경찰은 성폭력 예방 전담부서와 아동 음란물 대책팀을 신설하고 성범죄 전과자도 일제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동포르노물은 제작 배포하는 사람은 물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에 단순히 보관하는 사람도 적극적으로 처벌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런 대책들이 2년 전 김수철, 김길태 사건 이후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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