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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0대 소통 강화…야, '대북송금 특검' 공방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3일) 20대 청년층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또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들은 참여정부 당시에 대북송금 특검의 적절성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장을 찾아가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들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취직하셔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대학생: 역량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직장 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준비 많이 하고 있어요.)]

박 후보는 창업에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도록 청년 신용회복위원회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해 국민통합을 위해 불교계가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광주.

전남 지역 토론회에선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시행된 대북송금 특검이 쟁점이 됐습니다.

비 문재인 후보들은 특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문 후보를 겨냥해 노무현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훼손했다고 공격했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김대중 대통령도 그(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되는 겁니까? 하는 (기자의) 질문에, 관여한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제대로 발전시켜온 것이 참여정부였고,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비 문재인 후보들은 또 친노 패권세력들이 경선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고, 문재인 후보는 근거없이 경선을 흔들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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