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경찰서는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고 홀몸 노인의 집 출입문과 장독 등을 파손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권 모(43·경북)씨를 구속했다.
권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19분께 만취한 상태에서 태백시 철암동 마을 공터 인근 A(71·여)씨의 집에 있던 장독 10여 개를 부수는 등 홀몸노인이 사는 집 3곳의 출입문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권씨는 파출소 내에서도 음주측정을 거부한 채 난동을 부리다 공용물건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 피해 노인들은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통과하면서 장독이 모조리 깨진 줄 알았는데 나와보니 주취자가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는 경찰에서 "전혀 기억에 나지 않지만 지인과 술을 마시다가 만취해 그만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태백=연합뉴스)
술 취해 홀몸노인 장독 등 부순 40대 주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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