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성 교육과 관련해 국민의 절반쯤이 불만족스럽게 느끼고 있으며 교사가 학생, 학부모보다 훨씬 더 학생들의 인성 수준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7월 하순 전국 5백 개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 5만7902 명을 상대로 인성교육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6.7%인 2만7039명이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뢰, 참여 등 더불어 사는 능력에서 우리 학생들이 선진국보다 떨어진다는 응답률이 학생은 53.7%, 학부모는 64.2%인데 반해 교사는 80.3%로 크게 높았습니다.
또 친구와의 소통에 대해서는 학생 7.8%, 학부모는 6%에 비해 교사는 59.3%가, 봉사정신에서는 학생 17.1%, 학부모 8.5%에 비해 교사의 64.1%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놔 양측의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응답자의 40.3%는 '평소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 이유로는 '학업 성적'이 41.8%, '재미없는 학교생활'은 22.1%가 꼽았습니다.
3월 이후 지금까지 학급회의를 단 한 차례도 안했다는 응답이 학생의 41%, 한 달에 한 번이 39.8%에 달해 학교의 학생 자치활동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민이 있을 때 먼저 상담하는 대상으로 학생 가운데 43.1%가 친구를 꼽았고, 무려 18.2%는 혼자 고민한다고 답한 반면 교사를 선택한 학생은 2.8%에 불과했습니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선발 과정에서 인성 측면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학생의 89.3%, 학부모 96.6%, 교사 97.3%가 '바람직하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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