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대 첫 정기국회가 오늘(3일) 시작됩니다. 공천헌금 의혹의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되는 가운데,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특검법 처리를 둘러싸고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성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19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 뒤 2011회계연도 결산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조기결산제에 따른 당초 결산안 처리시한은 8월 31일이었지만, 결산 심사 지연으로 처리도 늦어졌습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4·11총선 공천헌금 파문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보고됩니다.
체포동의안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져야 하므로 내일부터 오는 6일 사이에 가결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특검법은 국회 법사위에서 오후 1시부터 회의를 열어 본회의 상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초 여야 원내지도부는 특검법 처리를 잠정 합의했지만, 새누리당 법사위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해 법사위 통과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야는 법사위에서 내곡동 특검법안 본회의 상정 여부를 표결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기 국회가 오는 12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면서 주요 현안들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의혹들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새누리당은 허위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고 맞서고 있어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정기국회 개회…'내곡동 의혹' 특검법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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