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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강풍에 우리집 창문을 지키세요

지난 8월 말 한 주 동안 연달아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많았는데요, 특히 볼라벤의 경우 서울에서도 최대 초속 38m를 기록할 만큼 강한 강풍을 동반해 도심의 고층 아파트에서는 강풍에 의한 유리창 파손이 속출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창이 아닌 창틀에서 유리 파손 이유를 찾았습니다. 보통 아파트 유리창으로 쓰이는 두께 16mm짜리 유리로 직접 실험해 본 결과 바람이 초속 40m 수준일 때 받는 압력인 1천 파스칼에도 유리창은 꿈쩍하지 않았고 볼라벤의 순간 최고 풍속 수준인 초속 60m 바람의 압력에도 유리창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는 유리가 강풍을 견디지 못해 파손 되는 것이 아니라 유리와 창틀 간의 분리 혹은 유리창과 새시 사이의 분리로 인한 진동에 의해서 유리창이 파손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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