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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댜오위다오 기회주의적 접근"

"도쿄도 센카쿠 조사 이해 못 해"

중국 "일본, 댜오위다오 기회주의적 접근"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3일 중일 영유권 분쟁지역인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기회주의적 수법"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양국 관계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댜오위다오 문제를 냉정하게 처리하자는 친서를 보내는 한편으로 도쿄도(東京都)가 댜오위다오 매입을 위한 현지조사를 강행함으로써 "중국의 주권을 침해한" 점을 사례로 들어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이달 중순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이 흘러나오고 댜오위다오 방위 용도로 상륙돌격장갑차 도입이 추진되는 점도 이해못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그러면서 고어를 인용해 "사람을 판단할 때에는 말뿐만 아니라 행동이 말과 일치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聽其言 觀其行)"며 노다 총리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에게 건넨 친서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일본 외무성의 야마구치 쓰요시(山口壯) 부대신(차관)은 지난달 29일 베이징(北京) 소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친서를 전달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전날 밤 성명을 내고 "댜오위다오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떤 '일방적인 행동'도 불법이고 무효이며,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는 사실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에 엄중한 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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