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구름, 중부 소나기…서울 29도

9월의 첫 주가 시작됐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꽤 선선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낮 동안 더위는 남아있습니다.

오늘(3일)도 서울의 기온 29도, 대구는 31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는데, 낮부터 중부 내륙 일부에서는 잠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지금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옅은 안개인데 순천이나 울진, 서산 등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몇백m에 머물 만큼 무척 짧은 상태입니다.

출근길에는 뿌연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영남 해안에서도 낮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구는 31도로 오르면서 한낮에는 좀 덥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일단 내일 오후에 서해안지방부터 비가 시작될텐데, 밤에 전국으로 확대돼 수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