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 쇼핑가에서 2일(현지시간) 정오께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벵가지의 최대 번화가인 가말 압델 나세르 거리에서 차량 안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리비아 최고안전위원회 대변인 압델 모네임 알 후르는 "이번 사고로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동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문제의 차량 내부에서는 운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과 군인 수 십 명이 주변 도로를 폐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내무부 차관 유니스 알 샤리프는 "숨진 이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시절 보안기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대령 출신이며 그의 경호원은 중상을 입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은 암살"이라며 "차량에 부비 트랩이 설치됐다"고 덧붙였다.
가말 압델 나세르 거리는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 중 한 곳으로 수많은 상점과 카페, 음식점, 호텔이 밀집해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리비아 벵가지 쇼핑가서 폭발물 터져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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