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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전북 경선…승부 중대 분수령

<앵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의 향후 판세를 가늠할 전북지역 경선이 오늘(1일) 열립니다. 문재인 후보의 선두 굳히기냐 아니면 다른 후보 세 명의 대역전이냐. 승부의 중대 분수령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오늘 오후 전주에서 9만 5천여 명의 선거인단이 있는 전북지역 경선을 치릅니다.

4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2위 손학규 후보와의 누적 표차가 13,220표여서, 오늘 결과에 따라선 문 후보의 확고한 1위 굳히기 내지는 다른 3명의 후보들의 역전도 가능합니다.

전북 대회전을 앞두고 후보들은 어제 부산에서 TV 토론회를 갖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문재인 후보를 향해 총선 패배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후보 간에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부산에서 네댓 석은 최소한 얻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못하고 혼자만 당선된 것 아니예요?]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아니 그렇게 부산을 모르세요? 부산에서 40% 득표 얻은 것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계파정치와 조직동원을 없애야 한다"면서 문 후보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비문재인 후보들은 모바일 투표 인증오류로 내일 경선을 치를 인천 지역 선거인단 450여 명이 재투표를 한 것에 대해서도 강력 반발하면서 당 선관위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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