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 총기난사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총격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형마트에 취직한 지 2주된 직원이 동료 2명을 쏴 살해하고 본인도 그 자리에서 목숨을 끊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 서남쪽으로 65km 떨어진 뉴저지주 올드브릿지의 한 대형 수퍼마켓에서 현지시각 오늘(1일) 새벽 4시쯤 잇따라 총성이 울렸습니다.
취직한 지 2주된 스물세살짜리 직원이 함께 재고 정리를 하던 또래 동료 2명에게 총을 쏴 살해한 뒤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범인은 슈퍼마켓의 유리창 등에 최소한 16발을 난사했습니다.
해병대 출신인 범인은 오늘 새벽 출근하자마자 곧바로 밖으로 나가 군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브루스 카플란/지역 검찰 : 두 개의 무기가 발견됐는데, 하나는 AK-47 소총이었습니다. 다량의 탄창과 권총도 나왔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인근 총격사건, 지난 7월 이른바 '배트맨' 영화관 사건, 8월 초 시크교 사원 사건 등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총기 규제 강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총기 보유를 헌법적 권리로 인식하는 보수파가 많은 가운데 선거철을 맞고 있어, 실제 규제 강화는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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