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위원회의 김종인 위원장은 31일 `1972년 유신은 경제발전을 위한 조치'라는 취지의 홍사덕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그런 식으로 유신을 얘기하면 일반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OBS `대뜸토크'에 출연, "개인이 그런 얘기를 한 것에 대해 이러저러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홍 전 의원과 함께 박근혜 대선후보의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박 후보에 대해 "가급적이면 탐욕이 없는 사람이 한번 대통령이 돼 나라의 질서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점에서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국민이 그냥 외모상의 모습만 보고 대통령으로 뽑았다가 실망했고 이명박 대통령도 마찬가지 아니겠나"라며 "이제는 국민이 실질적인 공약 검증을 통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의 `광폭행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국민통합은 과거와 현재와의 갈등을 어느 정도 화해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런 행보를 하지 않았나 본다"며 "그것을 하나의 정치 쇼라고 비난하고 폄하하면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총리직을 제의하면 수락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총리직이라는 자리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며 "실질적으로 총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답했다.
또 공천헌금 파문에 대한 `박근혜 책임론'에 대해 "책임이 전혀 없다. 무관하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인 "홍사덕 유신 발언, 국민이 납득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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