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 스님은 "민주통합당이 (다음 정부에서) 집권하려면 될 수 있는 사람과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륜 스님은 31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제75회 인천아카데미에서 '능력있는 대통령을 뽑으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지' 묻는 시민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잘할 수 있는 사람과 될 수 있는 사람이 일치하지 않으면 이 둘이 손을 잡도록 해 일치시키면 된다"면서 "특정한 개인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사물을 보는 방식이 그렇다"고 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집권하려면 중간층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통일의 당위성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법륜 스님은 "한국이 통일을 추진하면 일본과 중국을 이끌면서 동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만드는 주축이 될 수 있다"며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지는 해고, 중국은 뜨는 해"라며 "우리가 계속 미국 쪽에만 붙어 있으면 활로가 점점 약해져 성장이 유지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국가 미래를 위해 한국이 의지를 갖추고 통일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이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지도자가 압도적인 지지로 대선에서 선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시민들과 질문을 주고 받으며 육아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회적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인천=연합뉴스)
법륜 "민주당, 집권하려면 될 사람과 손 잡아야"
인천아카데미서 '희망' 주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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