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반정부 시위를 중단했던 러시아 야권이 다음 달 15일 대규모 시위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야권은 지난해 12월 총선과 올 3월 대선을 전후해 선거부정과 푸틴 3기 집권 반대라는 이슈를 내걸고 모스크바에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집회와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모스크바 시내에서 구속 야권 인사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 이후 저항운동을 중단했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야권이 모스크바 시 당국에 다음 달 15일 '100만 명 가두행진'으로 이름 붙인 대규모 시위를 열겠다고 허가를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야권 시위를 주도한 세르게이 우달초프는 "지금까지 요구한 조기 총선과 대선 실시 정치범 석방 등 요구 외에 공공요금 인하와 과학ㆍ교육ㆍ보건ㆍ문화 분야 정부 지원 확대 요구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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