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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 월드컵, 아쉽게 일본에 져 4강행 실패

<앵커>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에 3대 1로 져서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팀은 전반 8분 만에 일본 시바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침투 패스 한방에 중앙 수비가 너무 쉽게 뚫렸습니다.

일본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우리 팀은 전반 15분 바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금민이 왼쪽을 돌파해 띄워주고 전은하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의 공격은 더 매서웠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시바타가 전반 19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다시 균형을 깼습니다.

37분에는 다나카 요코가 추가골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우리팀은 후반 반격에 나섰지만 촘촘한 일본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한 스트라이커 여민지는 제대로 힘 한번 못쓰고 주저앉았습니다.

적지에서 3대 1로 완패한 우리팀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일본과 역대전적에서도 1무 5패의 열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우려했던 한일 양국의 과열 응원 충돌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나이지리아는 멕시코를 연장 접전 끝에 1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연장 후반 4분 오파라노지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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