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태풍 '덴빈'이 오늘(30일) 오전 전남 완도에 상륙해서 이 시각 현재 영남 내륙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에도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 큰 비를 몰고 온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목포를 비롯해서 호남과 충청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영암 대불공단에서는 강풍에 공장의 대형 철문이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3. 태풍 '볼라벤'에 이어 덴빈까지 몰아치면서 제주 서귀포 외항은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피해 규모도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이은 태풍에 농촌에선 농작물 피해 복구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4. 민주통합당 충북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대표적 친박 인사의 유신 옹호성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과거사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5.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이웃집 유리창 6개를 깬 혐의로 17살 박 모 군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 군의 집에선 쇠구슬 수백 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벌인 일로 보고 있습니다.

6. 정부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자는 일본의 제안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은 주권 훼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