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덴빈' 빠르게 북동진 중…자정께 소멸

<앵커>

다시 한 번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의 진로 알아보겠습니다.

오하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 덴빈은 경북 양주부근을 지나서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힘이 많이 약해져 태풍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조차도 알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태풍은 오늘(30일) 밤 소멸되겠습니다.

하지만 태풍과 동반된 비구름들이 이렇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강원 영동, 충북, 경북 북부에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태풍이 오늘 밤 소멸되더라도 밤사이 동해안쪽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20m/s 이상의 강풍이 계속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번 태풍이 지난 뒤 주말 동안에는 대채로 맑고, 낮에는 조금 덥겠고, 다음 주 화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