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면서 서울 강북 일대 주택가에서 빈집을 털어온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용산과 동대문, 종로 등 주택가에서 6차례에 걸쳐 3천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38살 민 모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 씨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다 금품이 있을 만한 집을 발견하면 대문 앞에 차를 세워놓고 방문객인 것처럼 초인종을 눌러 빈집인지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그가 깔끔한 옷을 입은 데다 외제차를 갖고 다녀 집주인이 확인하러 나왔을 때도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씨는 올해 초까지 의류판매업을 하다 실패하자 지난해 어머니가 사준 외제차를 끌고 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렇게 훔친 장물 850만 원어치를 사들인 혐의로 59살 황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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