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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 평균 18억 원…대선 주자들은?

박근혜 22억 원, 문재인 11억 원 등 신고

<앵커>

19대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500억 원 이상의 자산가를 제외하면 평균 18억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산은 22억 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재산은 11억 원 정도였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19대 국회의원들이 신고한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재산이 500억 원 이상인 정몽준, 고희선, 김세연, 박덕흠 의원을 빼고 평균을 내보니 18억 3천만 원이 나왔습니다.

18대와 비교해 4억 원 가량 줄었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부동의 1위로 2조 227억 원을 신고했고, 초선인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이 1천266억 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가장 가난한 의원은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으로 순부채가 3억 37만 원이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평균재산은 재산 순위 1위에서 4위를 모두 차지한 소속 의원들을 빼고 계산해도 민주통합당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대선 주자들을 살펴보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1억 8천만 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0억 8천600만 원, 같은 당 정세균 후보는 26억 8천7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공천 헌금 의혹으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현영희 의원은 전체 5위인 193억 9천만 원을 신고했고, 의원직 제명 압박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각각 3억 5천만 원과 2억 3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전체 의원의 31%에 해당하는 93명은 경제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직계존비속의 재산 신고를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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