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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교통사고 보험사기 폭력배 18명 적발

창원지역 교통사고 보험사기 폭력배 18명 적발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9일 허위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 직원을 협박, 거액의 보험금을 받은 혐의(사기 등)로 폭력조직 북마산파 조직원 김모(42)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9년 9월11일 0시1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모 아파트 부근에서 산타페 승용차로 SM3승용차를 고의로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고 3개 병원에 번갈아가며 허위로 입원하는 등 60차례의 교통사고를 내 6천8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선후배사이인 창원과 마산지역 토착폭력배를 끌어들여 사전에 역할을 분담하고 후미추돌 사고를 가장하거나 고의로 밭으로 차를 몰아 전복사고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력과 마약 전과가 있는 이들은 병원으로 찾아온 보험회사 직원에게 "우리가 제시한 금액 안 주면 꺼져라"라고 협박했다.

보험회사 직원들은 김씨 등이 조폭이라는 것을 알고 이들이 요구하는 대로 보험금(합의금)을 지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적발된 4명은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에 있고 주모자인 신마산파 행동대장은 경찰 조사를 받기 하루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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