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모기를 통해 감염돼 뇌염증세를 유발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검역을 강화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검역당국은 각 항만과 공항에서 미국을 출발지로 중국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검역을 철저히 하라고 산하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입국 때 고열, 두통, 메스꺼움, 발진 증상을 보이는 여행객은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정밀검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문제의 바이러스를 가진 새의 피를 빨아들인 모기를 매개로 인체에 옮겨져 처음에는 발진과 두통을 일으키다가 심하면 고열, 실명, 신체 마비로 이어져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갑작스럽게 퍼져 700여 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3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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